신한금투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호조 전망…목표가↑"
신한금융투자는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8만9천원에서 9만7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406억원을 10% 가까이 상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적 호조를 전망하는 근거는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래사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 수익성 높은 미국 매출 비중의 확대 등 3가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11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 및 지난 3월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매출 내 미국 비중이 올해 40%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구조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것은 부담이나, 경기 둔화 우려에도 탄탄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로 투자자들이 쏠리는 현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