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좌지우지 될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바로 다음의 2가지 사건으로 ‘러시아’를 다시 돌아보게 됐는데요. 먼저 유가를 18년 저점까지 하락 시킨 원인 중 일부가, 바로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안을 거부한 것에서 비롯되었죠. 사상 최악의 원유 수요 붕괴 사태가 일어난 것은 러시아의 OPEC+의 이탈보다 코로나19 확산과 시기에 맞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에 영향을 받은 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러시아의 금 매입 중단 결정으로 글로벌 금시장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러시아는 지난 5년 사이, 400억 달러 상당의 금을 사들였는데, 금 매입을 중단한 것은 최근의 저유가로 인해 예산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의 금 보유고가 이미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고, 더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러시아 중앙은행 금 매입 중지 발표

- 러시아,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금 매각?

- 금, 안전자산이 아닌 위험자산?

- 러시아, 앞으로의 금시장에 주요 변수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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