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청년 당원을 중심으로 한 '청년 유세단'을 꾸려 4·15 총선에 나선 청년 후보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김성용 통합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겸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박결 전 자유의새벽당 대표, 장능인 선대위 상근부대변인 등 청년 당원 25명이 유세단으로 나선다.

청년 유세단은 4일 경기 파주갑 신보라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서울 구로·종로 등 청년 후보 지역과 접전지를 중심으로 유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선거 유세에서 청년 당원들이 주로 로고송에 맞춰 율동하거나 구호를 외치는 차원을 넘어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연설도 할 방침이다.

단장을 맡은 김 부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합당의 '꼰대 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애쓰는 젊은 후보들을 찾아 힘을 실어주겠다"며 "젊은 유권자와 직접 만나 이들의 표심을 끌어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통합당, 청년 유세단 구성…마이크 잡고 직접 연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