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코로나19 대응 도립의료원 인력도 처우 개선해야"
박판수 경북도의원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 도립의료원 의료진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파견된 의료인에 비해 낮은 보상을 받고 있어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있다"며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포항, 김천, 안동 등 도립의료원 3곳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는 의료인력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파견된 의료인은 전액 국비로 1일 약 20만원에서 55만원까지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으나 도립의료원 소속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는 한시적으로 3만∼4만원이던 위험수당을 10만원으로, 야간수당을 시간외수당으로 바꿔 지급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빈번해지는 전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시 의료인력에 대한 올바른 보상체계와 지역 단위 긴급동원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