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만에 윔블던 취소에 남녀 테니스 투어도 7월 초까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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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2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이미 6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한 바 있고, 이번에 취소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했다.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ATP 챌린저 대회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관 대회도 모두 열리지 않는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첫 대회로 1월에 열린 호주오픈은 정상적으로 끝났지만 윔블던이 이날 취소됐고, 5월로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된 상태다.
US오픈은 8월 31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