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대한항공 이어 외부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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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개최…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 첫 사례
▽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 재선임
▽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 재선임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김석동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에 외부이사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선임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부로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에서 내려왔다. 한진그룹은 이번 조치로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경영활동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진칼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조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다시 선임했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2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도록 돼 있던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바꿨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바꿔 경영을 감시하는 이사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선임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부로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에서 내려왔다. 한진그룹은 이번 조치로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경영활동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진칼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조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다시 선임했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2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도록 돼 있던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바꿨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바꿔 경영을 감시하는 이사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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