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양적완화` 첫 입찰…5.25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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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2일) 오전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RP 매입 입찰 결과 5조2,500억 원이 응찰했다며 이를 모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만기 91일짜리 채권으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0.03%p 높은 연 0.78%로 결정됐다.
`환매조건부채권, RP`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뒤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앞서 한국은행은 시중 유동성 부족을 막기 위해 오는 6월까지, 3개월 한시적으로 매주 RP 매입 방식의 `한국판 양적완화`를 실시하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과거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하지 않았던 전례 없는 조치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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