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주 이어 조만간 호남 3대 도시 전망

전남 순천시는 3월 말 기준 인구가 28만1천873명으로 여수보다 79명 더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순천시 인구 여수 앞질러…30만명 눈앞
3월 말 인구 통계를 보면 여수시는 28만1천794명, 광양시는 15만1천372명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인구 빼가기로 광양시의 인구가 늘었다가 연초면 다시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 12월 15만6천750명이었으나 3월에는 5천378명이 줄었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28만2천786명에서 992명이 줄었다.

순천은 신대지구를 중심으로 교육과 주택 여건이 좋아지면서 인근 도시의 인구가 점차 유입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북 익산의 3월 말 기준 인구가 28만5천431명으로 순천보다 3천558명이 많지만,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한다면 순천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