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바이올리니스트 콘과 협업 무대 연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늘(1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생일을 맞아 바이올리니스트 KoN(콘)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은 러시아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3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슬럼프에 빠진 3년간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 만나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라흐마니노프 명곡을 녹여낸 뮤지컬 넘버를 피아노와 현악 4중주로 들려주며 감동을 전한다.

콘은 이날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Variation 18(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중 18번 변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콘은 한국 최초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로 데뷔해 국내뿐만 아니라 헝가리,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노래, 연기, 연주가 가능한 액터 뮤지션으로 뮤지컬 '파가니니'에서는 타이틀롤을 맡아 압도적인 연주로 호평받았다.

콘은 이날 정오에 첫 클래식 디지털 싱글 '라흐마니노프'를 공개한다.

앨범에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중 18번 변주곡'과 'Vocalise(보칼리제)'가 수록됐다.

'라흐마니노프'는 6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바이올리니스트 콘과 협업 무대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