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창민 상해치사 사건' 피의자 2명이 검찰에 출석했다.24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박신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A씨와 B씨 등 2명을 소환해 사건 전담 수사팀이 편성된 후 첫 조사를 진행했다.A씨 등은 변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10시간가량 조사받고 귀가했다. 당초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검찰은 일단 귀가시켰다.A씨 등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께 경기 구리시 내 한 식당 앞에서 소음 문제로 다투던 김 감독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김 감독은 폭행으로 정신을 잃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17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고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사망했다.이들의 다툼과 폭행 장면은 식당 안팎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앞서 검찰은 당시 사건 현장에 김 감독과 함께 있던 발달장애 아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5일 피의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4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대응으로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0분께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소재 양돈장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규모를 고려해 즉시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인 오후 8시14분께 초진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시는 재난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양돈장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 및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의혹을 받다 한 차례 불기소 처분을 받았던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이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팀은 24일 최성범 전 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월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최 전 서장 등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합동수사팀은 수사 결과 최 전 서장이 참사 발생 전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는데도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봤다.또한 참사 발생 이후에도 피해자 구조 등 대응 조치를 적시에 시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최 전 서장은 2024년 한 차례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그러나 특조위는 직권조사를 통해 확보한 무전 녹취, 상황일지, CCTV 영상 및 최 전 서장에 대한 대면 조사 내용을 종합 분석한 결과 "재난 관리 책임자로서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형사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수사를 의뢰했다.다만 합동수사팀은 함께 재수사 대상에 올랐던 이봉학 당시 현장 지휘팀장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