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대구시, 신천지 손해배상 청구할까…"경찰 조사 후 소송 검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신도·시설 행정조사
    서울시는 지난 23일 2억여원 소송 제기
    17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구지방경찰청 및 시청 관계자들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 자료 등에 대한 재조사를 위해 교회 건물로 들어간 후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20.3.17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구지방경찰청 및 시청 관계자들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 자료 등에 대한 재조사를 위해 교회 건물로 들어간 후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20.3.17 [사진=연합뉴스]
    대구시가 신천지를 상대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천지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해 경찰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완료 이후 손해배상 청구 여부를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컴퓨터 자료, 서류 등을 확보해 신도 명단, 교회 시설 현황을 중심으로 행정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신천지 교회측이 지난달 18일 교인인 31번 확진자 발생 후 교인 명단, 시설 현황을 임의로 축소해 대구시에 통보했는지 등을 조사해 방역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만약 이 행정조사에도 (신천지가) 불응하거나 은폐할 경우, 수사기관에서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시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신천지와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총 2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소송 배경에 대해 "신천지가 늑장, 허위로 제출하거나 은폐했다고 보기 때문에 책임을 묻기 위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철없는 목사들, 인터넷 배워라"…타이거JK의 일침

      래퍼 타이거JK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프라인 예배를 강행하는 교단을 향해 일침했다. 타이거J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은 아직 검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서 "LA만 보더라도 신...

    2. 2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코로나19 극복 위해 우유 기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위기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약 1억원 상당의 우유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중앙회에 24일 기부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3. 3

      진단키트 업체 극찬한 문 대통령 "우리 기업 최고…트럼프도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코로나19 진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