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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VR로 부활한 '쥐라기 시대'…9월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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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엑스포 조직위 제공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엑스포 조직위 제공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사진)은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9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52일간 당항포관광지와 특별행사장인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2006년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다. 군과 조직위는 2년이라는 기간을 거친 만큼 완성도 높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로 공룡시대 재현

    고성군 수 백두현
    고성군 수 백두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55만㎡ 규모의 당항포관광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엑스포 준비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다. 주제관, 한반도 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동산, 캐릭터관, 공룡화석전시관, 공룡놀이 마을 등 주요 전시시설은 정비를 진행 중이며 일부 시설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시 시설물들은 2020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위상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 공룡분수 가까이에 있는 공룡동산은 스케일부터 달라졌다. 기존의 ‘디지털공룡체험관’이 철거돼 공룡동산 면적이 배 이상(2300㎡ → 5400㎡) 커져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공룡엑스포의 메인전시관인 주제관 1층에는 총 8개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XR공룡라이브파크’와 입체적인 음향과 전동 의자를 갖춘 ‘사파리영상관’,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동작모형 전시관인 ‘공룡전시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자연사 관련 최고의 교육엑스포

    엑스포조직위는 경남교육청과 체험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초등학생들은 경남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에서 공룡을 비롯한 다양한 지구역사와 생명의 신비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3~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과정과 연계해 공룡화석관의 진품공룡 골격화석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의 공룡발자국 화석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룡의 탄생부터 멸종까지 시대 순으로 공룡발자국화석 생성 과정 등을 학습할 수 있다.

    공룡나라식물원에서는 중생대 쥐라기 시대부터 생존해온 가장 오래된 식물인 ‘울레미소나무’를 비롯해 초등학교 1~6학년 교과서에 실린 백일홍, 붓꽃, 명아주, 달개비 등 다양한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경제 활성화에 기여

    고성군과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 행사 때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관내 곳곳에 미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엑스포행사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관내 소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조직위 자체적으로 ‘공룡엑스포 상품권’을 발행한다. 관내 사업자등록이 돼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200여 상가가 신청했다.

    또 관광객들의 소비 활동 촉진과 방문객 유인을 위해 관내 다양한 관광지에서의 공연·예술·체험행사 등 볼거리가 열릴 예정이다.

    황종욱 엑스포 사무국장은 “다양한 관광 자원 발굴 및 홍보 연계를 통해 새로운 엑스포를 구현, 고성이 일일 관광지가 아니라 1박2일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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