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억 인구' 남아시아가 멈춰선다…인도 등 곳곳 '봉쇄·통금'(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도 80지역 외출 제한·공장 가동 중단…주가 폭락·환율 급등
    파키스탄도 신드주 봉쇄…스리랑카는 공식 통행금지령 연장
    '20억 인구' 남아시아가 멈춰선다…인도 등 곳곳 '봉쇄·통금'(종합)
    인구 20억명의 남아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움직임을 멈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 파키스탄 등은 곳곳에서 지역 봉쇄와 통행 제한에 나섰고, 스리랑카는 공식 통행 금지령까지 발동했다.

    23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뉴델리를 비롯해 전국 80여개 주요 디스트릭트(주 아래의 시·군과 비슷한 개념)가 이날부터 31일까지 지역 봉쇄에 돌입했다.

    이 기간에는 열차, 지하철, 장거리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학교, 종교시설 등을 비롯해 각종 사업장도 모두 문을 닫는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등 한국 기업의 주요 공장도 차례로 가동 중단됐다.

    델리 등 일부 주는 주 경계를 폐쇄, 주 간 이동도 통제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도 생필품 구매 등 급한 일이 아니면 대부분 외출이 제한된다.

    통행 금지에 가까운 수준의 '봉쇄령'이 내려진 셈이다.

    외국인 입국 사실상 금지, 국제선 운항 중지 등 여러 강력한 조치를 도입한 인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주민 이동과 외부 활동까지 통제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22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제안으로 하루 동안 인도 전역에서 자발적 통행 금지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수십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 며칠간 증가세가 가파르다.

    23일까지 41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봉쇄령으로 경기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지수와 루피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3.15%) 하락한 25,981을 기록했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이날 센섹스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루피/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사상 최고 수준인 76.88루피로 급등하기도 했다.

    '20억 인구' 남아시아가 멈춰선다…인도 등 곳곳 '봉쇄·통금'(종합)
    파키스탄에서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남동부 신드주가 23일부터 15일간 주 전체를 봉쇄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주정부는 군병력까지 동원해 주민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펀자브주, 라호르 등 주요 도시와 주도 조만간 이런 봉쇄 조치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창궐한 인접국 이란에서 순례객이 대거 돌아오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확진자 수는 804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신드주에서 발생했다.

    '20억 인구' 남아시아가 멈춰선다…인도 등 곳곳 '봉쇄·통금'(종합)
    지난 주말 60시간 동안 공식 통행금지령을 내린 스리랑카는 이 조치를 24일 오전까지 연장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주민이 생필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잠시 외출 제한을 풀어줬다가 다시 통행금지령을 재발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의 확진자 수는 87명이다.

    파키스탄과 마찬가지로 이란과 국경을 맞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2일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이란에서 돌아온 자국민 사이에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23일까지 확진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방글라데시, 네팔의 확진자 수도 6명, 1명씩 증가해 각각 33명, 2명으로 확인됐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3일 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남아시아는 인구가 밀집한 데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전염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남아시아가 중국과 유럽에 이어 코로나19 유행의 거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日 간담 서늘하게 만든 한국, '0-13 콜드패' 당한 대만에 졌다 [종합]

      전날 최강 일본과 접전을 벌여 석패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8일 대만전에서도 연장 승부 끝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간판타자 김도영이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대만에 홈런 3방을 얻어맞아 어려운 경기를 했고 10회초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내줘 분루를 삼켰다.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5로 졌다.결과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경기가 됐다. 한국은 지난 7일 저녁 같은 곳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박빙 승부를 펼쳤으나 6-8로 졌다. 타선이 분전하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지만 불펜 싸움에서 밀렸다. 한국과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만이 앞서 일본에 0-13 콜드게임 패를 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가 나올 만한 경기였다.문제는 대만전이었다. 사실상 WBC 8강 진출이 걸린 ‘분수령’인데, 한국은 전날 저녁 열린 일본전 이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낮 경기를 해야 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초반 대량 실점하자 전력을 아끼며 ‘실리’를 택한 대만에 비하면 일본과의 경기 내용이나 일정상 한국은 대만전에 ‘올인’하기 어려웠던 셈이다. 대만의 경우 체코전 대승 후 하루 쉰 뒤 이날 한국전을 치렀다.한국은 선발로 등판한 베테랑 투수 류현진이 2회초 대만 선두타자 장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끌려갔다. 빈공에 시달린 한국은 5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위트컴의 병살타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다만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양상은 시소 게임으로 전개됐다. 6회초 곽빈이 상대 정쭝저에게 다

    2. 2

      17년 만에 WBC 등판한 류현진…"실투 하나가 홈런, 아쉽다" [WBC]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에 올랐지만 팀 패배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본선 1라운드 C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4-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가 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이날 한국 선발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50구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이번 대회는 류현진에게 의미 있는 복귀 무대였다.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WBC로만 보면 2009년 대회 1라운드 대만전 이후 17년 만의 등판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는 시즌 준비와 부상 등의 이유로 WBC에 나서지 못했다.이제 불혹을 앞둔 류현진은 1회 깔끔한 투구로 대만 타선을 잠재웠다. 정쭝저와 전전웨이는 내야 땅볼,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하지만 2회 선두타자 장위청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볼 상황에서 낮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간 공을 장위청이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류현진은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우녠딩을 삼진으로 잡고 린안고를 내야 땅볼, 지리지라오 궁관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3회에는 라일 린과 장군위를 범타로 처리한 뒤 정쭝저와 전전웨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페어차일드 타석에서 이중 도루를 허용했지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위기를 넘겼다.한국 벤치는 0-1로 뒤지던 4회초 시작과 동시에 류현진을 내리고 곽빈(두산 베어스)을 마운드에 올렸다.이후 한국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앞서 나가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

    3. 3

      美 세관 "IEEPA 관세 환급 당장 못해줘…간소화 시스템 만들 것"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미 연방 대법원이 불법으로 판단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 상호관세를 환급 명령을 당장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신 이를 환급해주기 위한 새로운 간소화 시스템을 45일 이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브랜든 로드 CBP 무역 정책·프로그램 국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USCIT)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같이 밝힌 뒤 “(관세 환급을 받으려는) 수입업체에 최소한의 (서류) 제출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연방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IEEPA를 이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나 구체적인 환급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건은 하급심인 USCIT로 돌아왔다. USCIT의 리처드 이튼 수석 판사는 지난 4일 그간 IEEPA에 의한 관세를 납부한 모든 수입업체가 대법원의 무효 판결에 따른 환급 수혜 대상이 될 자격이 있다고 결정하고 CBP에 불법 관세 처리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CBT는 이를 “이행할 수 없다”면서 전례 없는 규모의 환급 요청을 처리할 시스템을 45일 이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