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외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BBQ는 카자흐스탄 현지기업 레스토파크와 MF 계약을 맺었다. 레스토파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거점으로 외식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로, 미국·유럽·일본·러시아 등 각국의 식문화를 접목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회사 측은 카자흐스탄이 외식·유통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K푸드에 대한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BBQ는 먼저 알마티와 아스타나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 후 퀵서비스레스토랑(QSR, 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의 매장을 도입하고, 쇼핑몰과 핵심 소비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BBQ는 이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인접 국가로 사업 확장도 추진할 방침이다.BBQ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국가”라며 “현지 외식·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레스토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K치킨과 K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BBQ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피아니스트 이혁(25)과 이효(18) 형제가 독일의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리우앤코토(Liu & Kotow)'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8일 음악계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지난 20일 독일 하노버에 본사를 둔 리우앤코토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리우앤코토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 라파우 블레하츠를 비롯해 이보 포고렐리치 등이 소속된 피아니스트의 명가다. 특히 '스타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한 스미노 하야토의 매니지먼트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2025 쇼팽 콩쿠르 2위를 차지한 케빈 첸까지 영입했다. 첼로 거장 스티븐 이설리스와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등 정상급 연주자들도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이혁·이효 형제는 올해 쇼팽 콩쿠르 본선에 나란히 진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쉽게도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형제 피아니스트가 보여준 각기 다른 매력의 음악성과 스타성은 폴란드 현지에서 큰 화제였다.형 이혁은 2021년 쇼팽 국제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2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동생 이효 역시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며, 형제 피아니스트로서 독보적인 매력을 입증해 왔다. 리우앤코토 측은 두 형제의 음악적 깊이와 스타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전속계약 후 이들의 첫 공식 행보는 내년 1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6 신년음악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의전당·KBS가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다. 두 형제는 지휘자 홍석원이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함
한국의 전통 술문화를 보다 세련되고 격식 있게 알릴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눈여겨보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한국 컨템퍼러리 바 ‘오울(OUL)’을 프리미엄 이벤트 전용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한 오울은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바 문화를 넘어, 한국의 미감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진화하고 있다.그동안 오울은 한국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칵테일과 절제된 공간 연출로 국내외 고객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단순한 음주 공간을 넘어, 한국의 술과 문화를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공간의 역할 역시 확장됐다. 이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오울을 맞춤형 프라이빗 행사와 문화 교류가 가능한 이벤트 공간으로 재구성해, 한국적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오울은 스탠딩 기준 최대 90명, 좌식 기준 최대 52명까지 수용 가능해 규모와 성격에 따라 유연한 연출이 가능하다. 전통 연회장의 형식미와는 다른, 보다 밀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한국 술과 음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참석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행사에 맞춰 구성되는 한국식 메뉴와 시그니처 칵테일은 오울의 핵심 요소다. 전통주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음료와 정제된 플레이팅은 한국 술문화가 지닌 깊이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관계자는 “오울은 한국적 감성과 국제적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라며 “한국의 술과 문화를 대내외에 품격 있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도심의 중심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비즈니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