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용 항체의 조기 도출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내부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앱클론의 코로나 항체 TF팀은 기존 파이프라인의 우수 개발 팀원들로 구성된 특별 조직이다. 스웨덴을 비롯한 국제적인 항체 신약 공동 개발 경험과 노하우 및 독자적 항체 플랫폼 전문 팀의 최대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용 항체의 조기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우선 확보 할 수 있는 항체 시료들부터 적격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순차적으로 추가 후보항체 도출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앱클론은 이 기간 동안 자체 보유한 항체 라이브러리, 어피바디 라이브러리, 인간화 항체 기술 등 그 동안 스웨덴 파트너들과 함께 구축해온 기술을 총 집중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회사는 "결과에 따라 이달부터 세포주 개발과 전임상 동물실험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항체 전문 위탁생산 업체(CMO)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속 임상에 대한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준비 중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