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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살릴 최후의 보루, 거래시간·가격제한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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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증시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조성이 거론되지만, 최악의 경우 증시 운영 시간과 주가 등락 폭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시 폭락 사태가 멈추지 않으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인 주식시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주가 하루 등락 폭을 기존의 ±30%에서 축소하는 방안이 비상계획에 포함돼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증시 안정을 위한 최후 수단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3일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16일부터 6개월(3월 16일~9월 15일) 동안 금지하고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한도를 확대하는 증시 안정 조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외 주가 폭락이 이어지면서 이날도 내부 대책회의를 열고 증시 안정을 위한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검토 대상으로는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등이 거론된다. 증시안정 펀드는 증권 유관기관들이 자금을 출연해 펀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증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2008년 10월 1일부터 그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전 상장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을 때도 주가 폭락 사태가 멈추지 않자 515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 펀드를 조성했다.

    2008년 10월 장기 주식형펀드에 3년 이상 가입한 투자자에게 연간 납입액 12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실행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도 컨틴전시 플랜에 포함돼 있고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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