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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옵션 연재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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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신의 위클리옵션 완전정복 (19)
    위클리옵션 연재를 마치며
    지금까지 위클리옵션과 관련한 내용을 연재했다. 이제 위클리옵션에 도전하는 투자자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우리가 소위 ‘고수’라는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그들의 매매패턴을 알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떤가. 매매법이 일관되지 않기 때문에 큰 추세장에서는 단타매매로 큰 수익의 기회를 놓친다. 그리고 와신상담하고 추세 추종 매매를 하면 이번에는 시장이 횡보하면서 손실을 본다. 또다시 단타매매로 바꾸면 추세장이 오고 엇박자의 연속이 된다.

    금융업에 종사했던 분 중에는 모니터 6대를 동시에 이용하는 투자자도 있었다. 그는 각 모니터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정보 때문에 진입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학도 출신 대기업 임원의 공통점은 모든 것을 수치로 본다. 예를 들어 매매시간을 9시20분부터라고 정해놓으면 9시19분에 매매신호가 나오는 경우에 그 신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차트의 각도가 45도가 되는지 관찰합시다’라고 하면 각도기를 가지고 각도를 재는 이도 있다. 반면에 수익이 나는 분들의 공통점은 단순함과 유연성에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가정주부다. 가정주부들은 아침에 남편을 출근시키고 나서 차트를 보니까 여유가 있다. 더구나 소액으로 하니까 포지션 전환도 쉽고 추세를 따라가는 매매가 된다.

    위클리옵션 매매에 참여한다면 첫째, 여러분의 성격이 급한지 아니면 느긋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둘째, 추세를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단타매매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셋째, 가장 단순하게 매매원칙을 정하고 일관되게 시행해야 한다.

    혹자는 매매기법이 중요하지 않은가 하겠지만 매매기법에 대해서는 이미 책이나 인터넷상에 무수히 많은 기법이 나와 있다. 어떤 매매기법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한다. 심칠기삼(心七技三), 자기자신을 아는 것이 7할이고 기법은 3할에 불과하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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