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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유행'…증시·환율·채권 '트리플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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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국내 증시, 원·달러 환율, 채권이 모두 약세다.

    12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02포인트(3.88%) 하락한 1834.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6% 내린 1887.97에 하락 출발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24.52포인트(4.12%) 하락한 571.0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원화 약세)하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상승한 1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1190.7원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고채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채권은 금리가 상승하면 가격이 하락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092%를 기록하고 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0bp 상승한 연 1.210%에 형성됐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특별한 내용이 나오지 않자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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