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충북교육청, 학교 운영위원 선출 일정 조정
전국적으로 각급 학교 개학이 3주 연기돼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선출해야 하는 학교운영위원(임기 2년) 중 학부모·교원 위원은 다음 달 10일까지 선출토록 했다.
학부모 위원은 학부모 전체회의에서, 교원 위원은 교직원 전체회의에서 직접 선출하는 게 원칙이다.
학부모 위원과 교원 위원의 추천을 받아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지역위원은 다음 달 20일까지 뽑도록 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정기회의는 다음 달 30일까지 개최토록 안내했다.
다만, 우편투표, 온라인 사전 투표 등을 통해 애초 선거 일정대로 진행할 수 있는 학교는 그대로 진행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을 통한 가정통신문 배포와 회의 소집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같이 안내했다"고 말했다.
단위 학교의 자치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칙 제정 및 개정, 학교 회계 예ㆍ결산,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방법, 교과용 도서 및 교육 자료 선정,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 일정 등을 결정한다.
학교 규모에 따라 5명 이상∼15명 이하 범위에서 학부모 위원, 교원 위원, 지역 위원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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