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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 수출판로 막히나…경기도, 수출상담회 등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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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진단 파견도 하반기로 미뤄
    "화상상담 통해 비대면 지원"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 현지에 파견된 통상촉진단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 현지에 파견된 통상촉진단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올 상반기로 예정된 해외 통상촉진단 파견과 수출 상담회를 하반기로 줄줄이 연기했다.

    경기도는 올 6월로 예정된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을 연기하는 등 10여 개 촉진단 파견 계획과 현지 수출 상담회 개최를 대부분 하반기로 미뤘다고 2일 발표했다. 강지숙 경기도 통상진흥팀장은 “올해 계획된 도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관련한 통상촉진단 파견 시기 등이 다소 연기됐지만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당 국가들과 추후 일정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재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UAE와 인도 뭄바이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07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 이를 통해 2452만달러의 실적을 거두는 등 총 17회에 걸쳐 도내 171개사를 파견해 1299건의 상담을 벌여 1억1836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최근 통상촉진단 파견 등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우선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화상 상담 서비스는 대(對)중국 수출 규모가 전국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등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 네 곳의 화상통신 시스템을 활용해 수출 지원 서비스를 비(非)대면·비접촉으로 하는 방식이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먼저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 뒤 하반기 상황이 호전되면 통상촉진단 파견과 수출 상담회 개최 등을 올해 수준으로 회복시켜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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