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확산 공포…"손흥민도 2주간 자가격리"

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영국으로 돌아가면 2주 간의 자가격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침 때문이다.

모리뉴 감독은 29일 "구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따라야만 한다"라며 "손흥민이 서울에서 돌아와도 곧바로 훈련장에 합류할 수가 없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킥오프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 19일 귀국한 손흥민은 21일 병원에서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골절 부위 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에 들어간 상황이다.

영국은 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당장 증세가 없더라도 코로나19 잠복기 동안 자택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도록 했다.

손흥민은 2주 동안 자가격리하면서 수술 부위 회복에만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