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로 양성 판정받은 31∼33번 3명 빠져, 밀양서 2명 추가
경남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총 확진자는 47명으로 줄어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더 늘어났으나 기존 확진자 중 3명이 원래 '음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전체 확진자는 47명으로 줄었다.

경남도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밤사이 밀양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도내 49번째인 확진자는 여성(64)이고 50번째 확진자는 남자 어린이(5)다.

이들은 대구를 다녀온 뒤 지난 27일 확진된 41번째 확진자(35)의 어머니와 아들이다.

2명은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조사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모두 47명의 확진자로 집계됐다.

당초 확진자로 분류된 창원 거주 31∼33번째 환자들이 '음성'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3명은 확진자 수에서 빠져 전체 확진자는 전날 48명에서 1명이 줄었다.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1명, 대구경북 관련 8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5명, 부산 온천교회 3명, 해외여행 1명이다.

나머지 3명은 신천지 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