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다음달 1일자로 삼성전기 남녀 배드민턴단을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은 1996년 창단된 이래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삼성전기 소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김동문-길영아 혼합복식조,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하태권-김동문 남자복식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이효정 혼합복식조가 있다.

삼성생명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남·여 탁구단, 레슬링단과 배드민턴단을 통합 운영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재능있는 배드민턴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선수를 육성해 국가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