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그리스에 이어 발칸반도 소국 북마케도니아에서도 26일(현지시간) 첫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정부는 최근 차량을 이용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여성은 현재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 여성과 함께 차에 탑승한 다른 일행도 격리돼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았으며,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북마케도니아와 국경을 접한 그리스도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38세 여성이 자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오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