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더 위험" 중국인 유학생 입국포기 잇따라…일부는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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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256명 중 212명 휴학…코로나19 확산에 동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하자면서 중국인 유학생 상당수가 입국을 포기하거나 왔다가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뒤 급격하게 확산하자 중국인 유학생들의 휴학 문의가 쇄도했다.
대학 측은 당초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해 경북 칠곡에 있는 글로벌캠퍼스 생활관에 개별 화장실이 딸린 방 256개를 준비했다.
그러나 212명이 안전 등을 이유로 휴학을 선택했다.
21일부터 26일까지 입국한 학생은 44명에 그쳤다.
계명대 유학생도 당초 입국하기로 320명 가운데 200여명이 휴학을 선택하거나 입국을 미뤘다.
대학 측은 집중 입국 독려기간(21∼24일)에 입국한 102명을 1인 1실 기준으로 기숙사에 수용했다.
경북대 유학생은 24일부터 28일까지 189명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최근 60명만 입국하거나 입국 의사를 보였다.
나머지 120여명은 뚜렷한 이유 없이 입국을 미루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영남대는 25일부터 28일까지 360여명이 올 것으로 봤지만, 이날까지 107명만 입국했다.
15명이 휴학하거나 입국을 거부하고, 240여명은 뚜렷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대구대는 24∼28일 107명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32명만 입국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입국 일정을 잡지 못했고, 이미 입국한 유학생도 최근 5명이 귀국한 데 이어 이날 2명이 더 돌아가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동요하는 유학생이 늘고 있다.
학생들은 가족 권유로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대구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인 유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뒤 급격하게 확산하자 중국인 유학생들의 휴학 문의가 쇄도했다.
대학 측은 당초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해 경북 칠곡에 있는 글로벌캠퍼스 생활관에 개별 화장실이 딸린 방 256개를 준비했다.
그러나 212명이 안전 등을 이유로 휴학을 선택했다.
21일부터 26일까지 입국한 학생은 44명에 그쳤다.
계명대 유학생도 당초 입국하기로 320명 가운데 200여명이 휴학을 선택하거나 입국을 미뤘다.
대학 측은 집중 입국 독려기간(21∼24일)에 입국한 102명을 1인 1실 기준으로 기숙사에 수용했다.
경북대 유학생은 24일부터 28일까지 189명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최근 60명만 입국하거나 입국 의사를 보였다.
나머지 120여명은 뚜렷한 이유 없이 입국을 미루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영남대는 25일부터 28일까지 360여명이 올 것으로 봤지만, 이날까지 107명만 입국했다.
15명이 휴학하거나 입국을 거부하고, 240여명은 뚜렷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대구대는 24∼28일 107명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32명만 입국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입국 일정을 잡지 못했고, 이미 입국한 유학생도 최근 5명이 귀국한 데 이어 이날 2명이 더 돌아가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동요하는 유학생이 늘고 있다.
학생들은 가족 권유로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대구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인 유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