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천400억원 투입…국회 세종의사당 기본 설계 추진
"세종시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행복청 올해 업무계획
세종시에 오는 7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착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계획 추진 방침을 밝혔다.

행복청은 올해 '지역 상생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 '스마트 행정도시 조성', '지속 성장 도시발전 기반 확충' 등 분야에 3천406억원을 집행한다.

우선 충청권 4개 시·도 통합관광 프로그램 등을 담은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심·이하 행복도시)와 청주터미널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등 3개 노선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충북 오송∼세종 조치원 연결도로 등 3개 광역도로를 올해 안에 개통한다.

행복도시∼내포신도시 연결도로 등 3개 도로 건설 사업도 순차적으로 착수한다.

오는 7월 5-1 생활권에 착공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과 관련해 부지조성 공사와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절차에 들어간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회 의사 결정에 따라 기본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수도권 소재 국가기관 추가 유치도 추진한다.

"세종시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행복청 올해 업무계획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제8 주차장과 대평동에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세종테크밸리에 원활하게 입주하도록 도시계획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4-2 생활권 내 대학 공동 캠퍼스 부지에 우수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한다.

올해 목표는 주택 6천가구 공급, 인구 26만6천명 달성(행복도시 내)으로 잡았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국가행정중심도시,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벌 스마트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