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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지사 "대구 확진자 수용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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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SOS에 "도민 안전 우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사진)는 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경기도 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신 대구시가 코로나19 환자용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대구의 일반 환자를 경기도 병원으로 옮기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등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로 어려운 주제”라며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불안과 피해, 그리고 경기도에 닥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대구시에서 발생한 중증 환자를 시립병원 등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명의 환자가 이미 서울로 옮겨졌고 추가로 18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병상 부족 등으로 300여 명의 확진 환자가 입원을 못하고 있다.

    이날 현재 경기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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