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식품접객업소 1회용품 사용 한시적 허용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식품접객업소의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적용 대상은 지역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종 7천772개 업소다.

허용 대상은 1회용품 컵과 용기, 수저, 비닐 식탁보, 봉투 등이다.

기존 용기의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거나 고객 요구가 있을 경우 1회용품 사용이 가능하다.

허용 기간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품 사용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단,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 아래로 낮아지면 기존대로 1회용품 사용 규제가 적용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감 해소 및 건강 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나,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보다는 철저한 식기 세척 등을 통한 위생 관리로 사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