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측 1시간 조기 영업 종료…26일 전층 휴점

대구 신세계백화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7층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종합)
2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백화점 7층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백화점 측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손님들과 전 직원을 내보내는 등 조기 영업 종료 조치를 했다.

26일은 전 층 휴점을 하고, 방역할 방침이다.

확진 사실이 알려지자 백화점 측은 직원들에게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조기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현장 고객 퇴점 안내 후 직원은 신속히 퇴점해달라"고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20일 보건소로부터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아 이러한 사실을 백화점에 바로 알렸다.

해당 내용을 인지한 백화점은 20일 오후 폐점 뒤 전층 방역 작업을 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8∼19일 비번이었기에 18일부터 계속 백화점 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한 관계자는 "7층 직원이 며칠 새 몸이 많이 안 좋았고 열이 나서 검사를 받으니 판정이 났다고 한다"며 "해당 직원의 자세한 동선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7층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