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어야 할 텐데" 코호트 부산 요양병원, 대응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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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간병인 109명 진단 종료…환자 193명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검사 결과 이르면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오전 발표
보건당국 "만약의 획진 발생 시 규모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 검토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2번 환자로 인해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대한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드 요양병원 의료진 84명과 간병인 25명에 대한 진단 검사는 이미 끝낸 상태다.
환자 193명의 검체는 이날 오전 채취를 완료했고, 오늘 오후와 내일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전날 브리핑에서 정형외과적 질환으로 상태가 비교적 좋은 환자 10명은 외부로 옮겼다고 했는데 이들이 193명에 포함된 것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환자 중 3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현재 별도 격리된 곳에서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환자 30%가 중증질환을 가진 분들이고, 혼자 사시며 자가 격리가 사실상 어려운 분들이 많아 병원 전체 격리가 맞는다고 판단했다"면서 "최근 5∼6층을 수리하면서 환자를 받지 않아, 환자 병상 간 간격은 충분히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필요한 물자도 매일 아침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시는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 규모에 따라 대응을 달리할 계획이다.
환자 수가 적을 경우 병원 자체 내에 격리해 치료한다.
다수 발생할 경우 부산의료원으로 집단 이송해 치료받게 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해당 복지사는 주로 환자 옆에 앉아 상담을 진행하는 역할을 해 밀접 접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해당 복지사가 마스크를 끼지 않았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중증환자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중증환자의 경우 4시간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발열 있으면 검사하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조기발견 조기 치료하려고 하고 있다.
이분들의 검사 결과는 빨리 나오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검사 결과 이르면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오전 발표
보건당국 "만약의 획진 발생 시 규모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 검토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2번 환자로 인해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대한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드 요양병원 의료진 84명과 간병인 25명에 대한 진단 검사는 이미 끝낸 상태다.
환자 193명의 검체는 이날 오전 채취를 완료했고, 오늘 오후와 내일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전날 브리핑에서 정형외과적 질환으로 상태가 비교적 좋은 환자 10명은 외부로 옮겼다고 했는데 이들이 193명에 포함된 것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날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환자 중 3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현재 별도 격리된 곳에서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환자 30%가 중증질환을 가진 분들이고, 혼자 사시며 자가 격리가 사실상 어려운 분들이 많아 병원 전체 격리가 맞는다고 판단했다"면서 "최근 5∼6층을 수리하면서 환자를 받지 않아, 환자 병상 간 간격은 충분히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필요한 물자도 매일 아침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시는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 규모에 따라 대응을 달리할 계획이다.
환자 수가 적을 경우 병원 자체 내에 격리해 치료한다.
다수 발생할 경우 부산의료원으로 집단 이송해 치료받게 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해당 복지사는 주로 환자 옆에 앉아 상담을 진행하는 역할을 해 밀접 접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해당 복지사가 마스크를 끼지 않았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중증환자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중증환자의 경우 4시간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발열 있으면 검사하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조기발견 조기 치료하려고 하고 있다.
이분들의 검사 결과는 빨리 나오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