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달구는 김혜수와 김태희…'하이에나' '하이바이, 마마!'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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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강인한 변호사 役
김태희는 환생한 엄마 役
김태희는 환생한 엄마 役

김혜수는 지난 21일 첫 방영된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 역을 맡았다. tvN ‘시그널’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정금자는 돈이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된 인물이다. 그는 법과 불법, 정의와 불의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위해 승소하려고 한다.
이 작품은 거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대결하는 변호사들의 모습을 박진감 있게 그린다. 정금자는 법조계의 엘리트 집안에서 자란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김혜수의 연기 변신이 화제다. 극 중 오만한 재벌의 사건을 맡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연출은 ‘별에서 온 그대’ ‘쩐의 전쟁’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맡았다. 대본은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신인 작가 김루리가 집필했다. 첫 회는 10.3%, 2회는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