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12일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개강일을 다음 달 16일로 2주 연기하고, 다음 달 2일 예정이었던 입학식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입구에 설치된 출입통제 안내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12일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개강일을 다음 달 16일로 2주 연기하고, 다음 달 2일 예정이었던 입학식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입구에 설치된 출입통제 안내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오는 3월 초 예정됐던 텝스(TEPS) 정기시험을 취소한다.

서울대는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3월7일 시행 예정인 텝스 정기시험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텝스 관리위원회는 3월7일 텝스 정기시험을 취소하는 대신, 5월2일 오후 정기시험을 추가 시행한다.

서울대는 3월7일 텝스 정기시험 접수자들의 접수 시점과 관계없이 응시료 전액을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월21일, 4월4일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하며 고사장 등 일부 변경사항 발생 시 개별통보를 할 예정이다.

텝스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이고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공인 자격시험인 텝스는 정부방침에 협조하고자 한다"면서 "응시자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관계 당국의 조치를 따라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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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