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중학생 2명이 만든 코로나나우. 국내 확진자 및 검사 진행 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 = 코로나나우 사이트 캡처)
대구 소재 중학생 2명이 만든 코로나나우. 국내 확진자 및 검사 진행 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 = 코로나나우 사이트 캡처)
코로나19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나우'가 등장했다.

25일 오전 7시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코로나나우는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전날 코로나나우는 화제가 되면서 접속이 몰려 일시적으로 연결이 차단되기도 했다.

코로나 나우를 개발한 이들이 대구 지역에 있는 두 중학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린 탓이다. 이들은 사이트에 "아직 중학생으로 개발을 공부 중으로, 개발의 미숙함이나 업데이트 지연이 있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분석·가공해 직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나우'는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토대로 국내 확진자 및 검사 진행 수, 퇴원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뉴스, 관련 사이트, 예방 수칙, 주변 선별 진료소도 안내한다.

또 존스홉킨스대학 CSSE, 중국의료정보 사이트 등이 내놓는 자료를 통해 세계 종합 현황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더불어 두 학생은 사이트 광고로 들어오는 수익은 마스크 구매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개발자의 의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이니, 일부 페이지에서 광고가 노출돼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