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장애 대학생 교육지원인력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애 대학생 교육지원인력은 장애 대학생의 대학 생활과 학습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지난해까지는 '장애 대학생 도우미'였는데 시혜적 관점이라는 등의 현장 의견이 있어 올해부터 이름이 바뀌었다.

교육지원인력은 일반 유형과 전문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 인력은 강의·시험을 대필하거나 캠퍼스 내 이동 등 생활을 지원한다.

전문 인력은 수어 통역사, 속기사, 점역사 등 자격증이 있는 이들이다.

이들은 장애 대학생의 학습과 의사소통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올해 전문 인력의 국고보조금 지원 한도 기준액이 전년 대비 30만2천원 오른 월 186만2천원으로 인상됐다.

일반 인력은 통상적으로 최저임금을 받는다.

각 대학은 1학기 교육지원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채용 규모를 확정해 3월 13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사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장애 대학생은 이 기간에 자신이 다니는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나 관련 부서에 인력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nile.or.kr)나 평생교육진흥원 대학인적자원지원센터(☎02-3780-9886~7)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