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로 분류된 해군 장교도 '음성'

경기 평택시는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가족들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평택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가족 모두 '음성'
평택시 2번째 확진자는 평택해경 소속 의경 A 씨로, 지난 15일 휴가를 나와 17일까지 2박 3일간 대구에 머물다가 평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증상이 발현해 22일 검사를 받고 23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A 씨의 가족인 부모, 누나, 할머니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시가 파악한 A 씨의 평택지역 밀접접촉자는 총 29명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23명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이다.

다른 6명은 해당 지역 보건당국이 맡고 있다.

아울러 시는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해군 2함대 소속 장교가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A 씨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했다"며 "A 씨가 다녀간 업소들은 신속히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