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개최 예정 초등학생 배드민턴 대회, 코로나19로 연기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다음 달 경남 밀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초등부 대회를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배드민턴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밀양시의 요청으로 이같이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 대회는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밀양공설운동장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많은 체육관이 폐쇄된 상태이고, 초등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분위기"라며 대회 연기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4월 3∼10일에는 경북 김천에서 제5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중고등부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