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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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하루 새 코로나 확진환자가 169명 더 나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602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3일 오후 4시 현재,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전까지 확진자는 556명이었다.

이로써 21일까지 204명이던 국내 확진자는 22일 433명에서 23일 총 602명으로 급증했다.

오후 중 추가된 확진자 46명 중 대구 지역에서만 24명이 나왔다. 이 외에 부산에서 6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2명, 경북 5명, 경남 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인원은 2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오전 9시까지 추가된 확진자 123명 가운데 113명이 대구·경북지역 거주자였고, 대구에서만 9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었다. 경북에선 20명.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인원은 63명이었다.

오전과 오후 합계로는 하루 총 추가자 169명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거주자가 142명, 신천지 관련 인원은 83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로써 일본 크루즈선의 확진자 수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크루선 내 확진자 수는 634명이다.
[종합] 한국 코로나 확진자 총 602명…일본 크루즈 634명 근접
국내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는 날마다 빨라지고 있다.

일주일 전인 17일만 해도 30명에 불과했던 확진환자 수는 일주일 만에 20배 이상 훌쩍 넘겼다. 지난 20일 하루 새 53명이 더 나오더니 21일과 22일에는 하룻밤 새 각각 100명과 229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코로나19 증세로 숨진 사망자 수도 지난주 0명에서 일주일 만에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오후 현재 코로나19 검사진행 인원은 8057명, 기존 확진자 중 18명이 격리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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