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응모한 창원 성산은 사실상 결정…5곳은 경선
김해을은 현역 1명만 신청했으나 공천 발표 늦어져
민주당 경남 지역구 공천 윤곽…9곳 후보 확정(종합2보)
4월 총선을 50여일 남겨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경남지역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남 지역구는 모두 16곳이다.

민주당은 23일까지 경남 9곳에서 총선 후보를 확정했다.

양산갑에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양산을에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각각 전략공천 했다.

김두관 전 지사는 공동선대위원장까지 맡아 경남·울산 선거를 지휘한다.

민주당은 원외인사가 1명씩 공천신청을 한 4곳은 단수후보를 그대로 공천했다.

창원 마산회원에 하귀남 변호사, 창원 진해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사천·남해·하동에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을 공천했다.

현직 의원인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1명만 공천을 신청한 김해갑에는 민 위원장을 공천했다.

5명이 공천신청을 한 진주을에는 한경호 전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공천을 받았다.

3명이 공천신청을 한 통영·고성에는 양문석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민주당 경남 지역구 공천 윤곽…9곳 후보 확정(종합2보)
1차 공모에 공천 신청자가 없었던 창원 성산은 추가 공모 기간(17∼19일)에 이흥석 전 마산창원노동조합 총연합 의장 1명만 응모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 때는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과 단일화를 해 후보를 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는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 전 의장을 공천할 가능성이 크다.

경선 지역구는 5곳이다.

전화 자동응답 서비스(ARS) 방법으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경선을 한다.

창원 마산합포, 진주갑, 거제시는 오는 24∼26일 경선을 한다.

창원 마산합포는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 박종호 변호사,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맞붙는다.

진주갑은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 김헌규 전 지역위원장, 정영훈 전 경남도당 위원장이 3인 경선을, 거제시는 문상모 전 지역위원장, 백순환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이기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 3인 경선을 한다.

거창·함양·산청·합천은 27일부터 29일까지 서필상 전 전국농협 노조 위원장, 조현진 전 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 2인 경선으로 후보를 뽑는다.

창원 의창은 김기운 지역위원장, 김순재 전 동읍농협장이 2인 경선을 한다.

경선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해을은 현역인 김정호 의원 1명만 공천했으나 공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