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 10여명…대구·경북 수십 명 급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속보]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 10여명…대구·경북 수십 명 급증](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B20200220090047343.jpg)
보건당국 관계자는 20일 "신종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만 밤사이 10여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전날까지 발표한 대구 확진자는 16명이었다.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늘었다.
영천 1명, 상주 1명, 경산 3명 등 모두 5명의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9일 오후에도 청도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 확진자 수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지역 3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대구 첫 감염자인 31번 확진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가운데 경북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 83명(경산 69, 경주 1, 고령 6, 구미 1, 칠곡 4)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밀접접촉자 등을 상대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환자 동선 주변 방역도 확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검체를 정밀 확인한 뒤 이날 오전 10시 정확한 추가 확진자 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날 밝힌 전국 확진자 수는 51명으로, 여기에 새로 늘어난 대구·경북 확진자를 합치면 전국 확진자는 7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 코로나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