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제군, 관광객 30명 이상 여행업체에 시티투어 버스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레일을 비롯한 기차여행상품을 운용하는 전국 여행업체다.

기차를 이용해 인제를 관광하는 코레일 상품 및 여행업체에 인제군 시티투어 버스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시티투어 버스를 지원받기 위한 최소 인원은 30명이며, 지역 내 음식업소와 관광지 방문 기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행 10일 전까지 여행일정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일주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인제 시티투어 버스 임차비 지원 사업 운영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했다.

운영 사업자에게는 1회 47만원의 버스 임차료를 지급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버스 임차 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머물고 싶은 인제군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국내외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나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1박 1인당 1만원, 2박 1인당 2만원 등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인제군, 관광객 30명 이상 여행업체에 시티투어 버스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