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수료·광고료 없는 공공 배달 앱 내달 출시
전북 군산시는 공공의 음식 전문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인 가칭 '배달의 명수'를 다음 달 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앱은 민간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소비자는 이 앱을 다운로드받은 뒤 간단한 절차를 밟아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의 명수는 특히 할인율 8%인 군산 사랑 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음식을 조리해 배달할 수 있는 업소는 모두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500여곳이 현재 신청을 한 상태다.

군산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1천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배달의 명수는 소상공인의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사실상의 할인 혜택을 줘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