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세계은행, AI·빅데이터로 개발도상국 보건역량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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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에 AI·빅데이터 솔루션 제공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KT와 세계은행이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이번 협약의 골자다. 양측은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개최하기로 했다.
KT는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의 '한국혁신주간'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을 소개했다. KT는 지난해부터 가나와 라오스, 케냐에서 GEPP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스마트검역시스템'을 2016년 도입하기도 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가 전 세계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