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설공단 설립 추진…월드컵경기장·영락공원 등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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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행안부 협의·조례 제정 등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설립
광주시가 산하 공공기관에 흩어진 영락공원, 체육시설 등을 모아 관리할 시설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사업 중 일부를 수탁 운영할 지방 공단 형태의 시설공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행정안전부와 1차 협의를 마쳤다.
행안부는 시설 관리 기능 집중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기존 운영 시설 중 추가로 공단에 이관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검토하도록 주문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공원(광주 시민의숲 야영장), 추모 시설(영락공원·망월묘지), 고객관리 시설(충장로 지하상가·진곡 화물차고지·평동 화물차고지), 체육시설(월드컵경기장·염주동 골프 연습장 등 13곳) 등 4개 분야, 19개 시설 관리를 공단에 맡길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에 광주 도시공사, 시체육회 등에서 관리하던 시설들이다.
시는 이달 중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설립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고 6개월가량으로 예상되는 검토 기간을 거쳐 행안부 추가 협의, 운영 근거가 될 조례 제정 등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는 일단 내년 6월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1월까지 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설공단은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환경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이은 광주 5번째 공사·공단이 된다.
이미 다른 기관에서 운영을 맡은 시설들을 빼내 관리 기관을 별도로 설립하는 것을 두고 옥상옥이라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시 관계자는 "시설공단은 전국 대부분 광역단체에서 설립해 운영 중"이라며 "분산된 시설들을 집중해서 관리한다는 취지대로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조직 규모와 운영 방안 등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시가 산하 공공기관에 흩어진 영락공원, 체육시설 등을 모아 관리할 시설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사업 중 일부를 수탁 운영할 지방 공단 형태의 시설공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행정안전부와 1차 협의를 마쳤다.
행안부는 시설 관리 기능 집중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기존 운영 시설 중 추가로 공단에 이관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검토하도록 주문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공원(광주 시민의숲 야영장), 추모 시설(영락공원·망월묘지), 고객관리 시설(충장로 지하상가·진곡 화물차고지·평동 화물차고지), 체육시설(월드컵경기장·염주동 골프 연습장 등 13곳) 등 4개 분야, 19개 시설 관리를 공단에 맡길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에 광주 도시공사, 시체육회 등에서 관리하던 시설들이다.
시는 이달 중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설립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고 6개월가량으로 예상되는 검토 기간을 거쳐 행안부 추가 협의, 운영 근거가 될 조례 제정 등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는 일단 내년 6월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1월까지 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설공단은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환경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이은 광주 5번째 공사·공단이 된다.
이미 다른 기관에서 운영을 맡은 시설들을 빼내 관리 기관을 별도로 설립하는 것을 두고 옥상옥이라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시 관계자는 "시설공단은 전국 대부분 광역단체에서 설립해 운영 중"이라며 "분산된 시설들을 집중해서 관리한다는 취지대로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조직 규모와 운영 방안 등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