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내달 코스닥 입성

KT그룹의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플레이디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 광고 사업부로 출발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2016년 KT에 인수됐다.

디지털 광고 전략 기획, 광고물 제작, 광고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허욱헌 대표이사는 이날 "공모 자금은 회사의 신사업인 일본 지사 운영과 온라인 커머스 운영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디지털 광고 대행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레이디의 공모 예정 금액은 총 251억∼284억원 규모다.

공모 주식 수는 총 368만9천320주, 공모 희망가 범위는 주당 6천800∼7천700원이다.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2일,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