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웅 회원은 어린 시절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공부를 했고, 살아오던 중 언론보도를 접하고 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 유년시절 받은 사랑을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20년간 투병생활로 인해 입퇴원의 반복으로 실천하지 못했다.
이후 호스피스병동에 입원 중에 마지막으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더 늦기 전에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되기로 마음먹고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전했다.
가입식에 참석한 이연웅 씨 딸은 “아버님이 평생 일만 해오셨고, 현재 병상에 있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늘 생각하셨다. 아너 회원 가입서에 서명하고 힘겹게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버지의 결심을 나눔에 대한 소중한 기억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그는 “가족 모두가 아버지의 나눔에 동의했고 아버지의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영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힘든 병상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이연웅 회원의 고귀한 마음을 잘 담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196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부산은행 충무동, 사상 부전동 지점 등 지점장을 역임했다. 현재 말기암으로 투병 중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에 시작됐다.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에 기부를 약정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