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곰취가 쑥쑥' 양구곰취축제 일정 1주 앞당겨
강원 양구군축제위원회가 올해 곰취축제 일정을 예정보다 1주 앞당긴 5월 1∼3일로 변경했다.

축제위는 지난달 17일 회의를 열고 곰취축제를 5월 8∼10일 열기로 확정했었다.

그러나 올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곰취의 생육이 빠른 탓에 재배 농가들이 축제 개최를 앞당길 것을 건의했다.

축제위는 이를 수렴해 곰취축제 일정을 5월 1∼3일로 1주 앞당기기로 했다.

박금배 문화관광과장은 "곰취축제가 시작하는 전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고, 축제 첫날이 노동절이자 금요일이어서 최대 4일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올해 축제도 성공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구 곰취는 매년 3월 말이면 조금씩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올해에는 겨우내 따뜻해 출하 시기가 앞당겨질 예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