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상감청장비 핵심부품 고장 대북정보 공백보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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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품 수리한 적 있으나 핵심부품 아냐…정상적 정보수집"
국방부는 핵심 부품 고장으로 해상 감청장비가 몇 달 간 먹통이 되면서 대북 정보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에 "해상 감청장비 핵심 부품의 고장 수리로 수개월 동안 대북정보 수집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군 당국이 지난해 초 해상 감청장비의 고장 난 핵심 부품을 캐나다로 보냈고, 이 부품을 캐나다에서 되돌려 받은 3개월 남짓 장비를 가동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지난해 4월 17일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부대변인은 "일부 부품을 수리한 적은 있으나 보도에서 언급된 시기가 아니며, 지금까지 우리 군의 정보수집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며 "(정보 수집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핵심 부품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도에 보다 신중히 처리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에 "해상 감청장비 핵심 부품의 고장 수리로 수개월 동안 대북정보 수집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국가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군 당국이 지난해 초 해상 감청장비의 고장 난 핵심 부품을 캐나다로 보냈고, 이 부품을 캐나다에서 되돌려 받은 3개월 남짓 장비를 가동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지난해 4월 17일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부대변인은 "일부 부품을 수리한 적은 있으나 보도에서 언급된 시기가 아니며, 지금까지 우리 군의 정보수집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며 "(정보 수집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핵심 부품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도에 보다 신중히 처리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