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보호복 150개·장갑 1만개 등 5천만원 상당 물품 제공
서울 마포구, 중국 자매도시 베이징 스징산구에 방역물품 지원
서울 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시 스징산(石景山)구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1996년부터 자매도시인 스징산구는 지난 7일 긴급 구호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왔다.

구는 의료용 보호복 150개, 의료용 일회용 장갑 1만개 등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내기로 했다.

1차 물품은 이번 주에 발송한다.

지원 물품에는 '24년의 우정은 결코 가볍지 않다.

힘들고 어려운 지금의 시간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자'는 문구를 붙일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우리가 보낸 지원 물품과 마음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