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산 무역수지 적자…원자재 수입 5개월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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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올해 1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4% 감소한 9억6천만달러였다고 17일 밝혔다.
수입은 같은 기간보다 18.6% 감소한 11억2천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억5천800만달러 적자였다.
세관은 자동차 업계 미국 수출 감소, 중국 내수부진 및 한국 설 연휴 등 영향으로 1월 수출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으로 수출한 보건용 마스크는 18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과 대만을 제외한 주요 수입국으로부터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광물·경공업원료·화공품·철강재 등 원자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원자재 수입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관련 업체 피해가 우려된다.
세관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이 관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통관지원체계 가동, 통관 애로 지원센터 운영, 납기연장·분할납부, 관세 조사유예·연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