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포천 대설주의보…"교통안전 유의"

수도권기상청은 17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경기도 하남·포천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 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포천 일동 11.9㎝, 양평 5.8㎝, 과천 5㎝, 가평 조종 3.6㎝, 연천 백학 3㎝, 하남 덕풍 2.3㎝의 눈이 내렸다.

눈 구름대는 차차 약화하면서 동남동진해 물러나겠으나, 이날 낮까지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지역은 1∼5㎝, 경기북부지역은 1㎝ 내외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도 많이 내려가 연천 -9.1도, 포천 선단동 -8.6도, 용인 이동묵리 -7.6도, 이천 마장 -7.1도, 동두천 -6.5도, 파주 -6.4도, 고양 -5.9도, 의정부 -5.5도, 하남 -5.3도, 수원 -4.8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4∼-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에서는 비닐하우스 붕괴 등 안전사고 등에도 주의해 달라"면서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